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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장근 구미대 산학협력단장 "산학협력 분야 확대해야"
등록일
2015-06-09
작성자
치위생과
조회수
1221

[인터뷰]배장근 구미대 산학협력단장 "산학협력 분야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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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추진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실적이 전국 전문대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2015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연차 평가 결과 구미대는 LINC사업이 우수한 '선도형(전국 10개교)'중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평가를 받았다.

 

또한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사업비에서 전국 전문대 중 최고액인 85000만원을 배정받아 산학협력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대학임을 입증했다.

 

배장근 구미대 산학협력단장(컴퓨터정보전자과 교수)9일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구미대 LINC사업단의 이 같은 성과는 실효성 높은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과 지역 산업체에 맞는 인력양성체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남다른 노력을 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배 단장과 일문일답.

 

-구미대가 선도형 대학으로 선정된 배경은.

 

"LINC사업은 교육부가 지역 산업과의 공생발전을 위한 대학의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확산하기 위해 2012년 출범해 2016년까지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각 대학들의 산학협력 사업성과 및 향후 계획 등 산학협력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대학을 선발한다. 선발 후에는 매년 사업실적에 대한 연차평가를 바탕으로 대학별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구미대는 사업 1차년도인 2012년 첫 해부터 산학협력이 우수한 전국 10개 전문대학만이 선정되는 선도형으로 경북에선 유일하게 선정돼 전국 최상위의 산학협력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1, 2차년도를 거쳐 현재 3차년도 사업성과 진행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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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는 1차년도 사업에서는 가족회사 확충 등 산업체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각종 사업의 성과가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처를 제공하는데 집중해 왔다. 2차년도에는 참여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실시해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와 전국 전문대학 로봇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현재는 454곳 가족회사와 13곳 산학협력협의회를 운영하며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INC사업단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가장 눈에 띄는 사업성과는 구미대가 개발한 고용예약형 Pre-job 프로그램이다. 산업체의 필요인력에 대해 고용을 예약하고 일정기간 집중교육을 통해 수료 후 채용으로 연결하는 독특한 취업 모델로서 그 동안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삼성전자 협력업체의 품질인력 양성을 위한 특별반, 삼성전자 인력양성과정, 구미시 금형인력 양성 특별반 운영 등이 두드러진다. 또한 올해부터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 품질인력 양성 특별반을 신규 개설 운영해 오고 있다. 향후 기계, 건설, 전기전자 등 다양한 분야로 그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향후 산학협력대학 운영 계획은.

 

"구미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LINC사업 3차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선도형 사업비로 전국 전문대 중 최고액인 85천만원을 배정 받아 사업예산이 확대됐다. 앞으로는 고용예약 트랙제 학기 운영모델을 개발해 이를 대학 내 전 학과로 확산시켜 산학협력 선도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해 듀얼 공동훈련센터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일학습병행제 사업도 병행해 취업과 채용의 미스매치를 해소 하는 등 산학협력의 실효성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뉴시스 69/ 박준 기자